삼척지역자활센터(센터장 김동홍)는 삼척블루파워(대표 이형수)와 함께 진행한 의류 업사이클링
지역 나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.
이 사업은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는 물론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민∙관이
협력하여 진행한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다.
이번 활동은 삼척블루파워 임직원들이 입지 않는 의류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,
이를 삼척지역자활센터 내 '의류리사이클링사업단'이 수작업으로 재가공해 업사이클링 쿠션으로
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. 제작된 쿠션은 자활기업인 메디케어 간병 현장에 일부 전달되었으며,
나머지는 1인 가구 어르신들에게 기부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현했다.
이 프로젝트는 2024년, 삼척블루파워에서 기부한 폐근무복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제작·기부한 데 이어
두 번째로 진행된 연속형 업사이클링 사업이다.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은 업사이클링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
실무 기술을 익히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.
또한, 삼척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에코에너지솔루션(주)과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포스웰도 함께 뜻을 모았다.
포스웰은 의류 외에도 쌀포대를 기부하였고, 자활센터에서는 이를 종이가방으로 새롭게 제작했다.
완성된 가방은 지역 행사 및 자활사업 홍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.
삼척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“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, 지역 내 자활 참여자들의 기술 향상과
자립 의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”며, “앞으로도 민간 기업들과 협력하여 지역의 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하고
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”고 밝혔다.
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“기부된 의류가 단순히 폐기되지 않고, 의미 있는 물품으로 다시 태어나 지역 이웃들에게
전달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었다”며, “앞으로도 자활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환경과 지역사회가 함께
이롭게 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”고 전했다.